삼첩분식 후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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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다반사

삼첩분식 후기

by ○★☆↓▲ ▲ 2020. 10. 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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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인스타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삼첩분식을 시켜먹어 봤습니다

여러 가지 메뉴들이 있는데 저는 그중에서 로제떡볶이를 시켰습니다

로제떡볶이가 인기가 많은 것 같더군요 그리고 감자폭탄과 날치알 주먹밥도 같이 시켰습니다

 

 

포장은 이렇게 오는데요

보고 있자니 이게 떡볶이 포장인지 과일주스 선물세트인지 분간 못 할 정도로 포장 용기가 이쁩니다

눈치 채신분들은 채셨겠지만 용기 가운데 점선으로 뚫린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을 뜯어서 열면 가지런하게 정리되어있는 삼첩분식 메뉴들이 쌓여있습니다

아마 그 모습 때문에 삼첩분식이라는 이름이 생긴 것 같습니다


저는 포장 용기가 마음에 들어서 뜯어보진 않았고 잡동사니 보관 용도로 사용할 예정입니다
용기 자체도 튼튼해서 그냥 퀄리티 낮은 종이 박스가 아니라 고급 과일주스 선물세트 종이 박스로 생각하셔도 될 퀄리티입니다

 

 

안에 포장은 당연히 잘 되어있습니다 봉투에 담겨서 오면 안에 내용물들이 흐트러지거나 하는 경우도 많은데

종이 박스 포장이다 보니 담긴 그 상태 그대로 딱 온 것 같습니다

삼첩분식은 맵기 조절은 물론 떡과 어묵 양까지 조절할 수 있는데요 저는 어묵을 좋아해서 어묵많이로 선택하고 매운걸 못 먹기 때문에 순한 맛으로 주문했습니다

이런 세심한 배려까지 마음에 들었습니다

 

요즘은 매운게 대세라서 안 맵다고해도 먹어보면 매운 게 많았는데 

 

저 같은 맵찔이들이 아주 좋아할 만한 순한 맛입니다

 

 


감자폭탄 - 부드러워서 퍽퍽하거나 하는 느낌은 없었어요 그냥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해쉬브라운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국물에 넣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같이 온 케첩과 허니 갈릭소스와도 찰떡궁합

로제떡볶이 - 평소에도 파스타 먹을 때 로제를 즐겨먹는 편인데 로제 맛도 강하게 나는데 어묵이 면발처럼 얇고 길게 들어있어서 어묵 로제 파스타를 먹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순한 맛으로 하니까 매운걸 못 먹는 저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


날치알 볶음밥 - 안에 단무지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 떡볶이 먹다가 한입 먹으면 다시 떡볶이 생각이 납니다 그만큼 찰떡궁합입니다 사이드 메뉴로 강추합니다


떡은 밀 떡입니다 

어묵에 싸 먹으면 맛있습니다


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는 감자폭탄 떡볶이


떡볶이를 다 먹고 마지막에 감자폭탄도 넣어서 먹는데

궁합이 정말 잘 맞습니다

고기 다 먹고 배부른데 볶음밥 먹으면 들어가는 그런 느낌으로 맛있습니다 배불러도 먹어보세요 들어갑니다

 


저는 다 먹진 못했어요 둘이 먹었는데 양이 굉장히 많아서 남은 감자폭탄은 출출할 때 마무리했습니다

또 한 가지 사진에 제대로 담진 못했는데 폭탄감자용 케첩과 허니 갈릭소스? 가 들어있습니다

 

그래서 떡볶이 국물이랑 찍어먹어도 맛있지만 여러 가지 소스랑 먹는 맛도 좋았습니다

 

개인적으로는 갈릭소스가 마음에 들어서 많이 먹었어요

 

케첩도 패스트푸드점에서 파는 신 맛이 강한 케첩보단 진한 맛이 나는 케첩이라서 세세한 것까지 신경 써주시는 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

 

 

 

전체적으로 포장 구성도 독특해서 보는 맛도 있고 먹는 맛도 있고 후회 없는 선택이었습니다

 

다음에도 배고프다면 충분히 또 고려할만한 구성이었어요


맛있게 먹는 법 스티커를 모르고 영수증에 붙여서 떼다가 찢어졌습니다 가격 참고하시고요 저는 오천 원 할인받은
가격입니다

삼첩분식 뒷광고 앞광고도 아닙니다

제 돈 주고 먹은 후기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라요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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