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숲 카페 성수 EERT 다녀왔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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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다반사

서울숲 카페 성수 EERT 다녀왔습니다

by ○★☆↓▲ ▲ 2020. 11. 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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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에서 데이트를 즐긴다면 꼭 한 번쯤 가본다는 서울숲, 데이트는 역시 식후경이죠

 

수많은 맛집과 카페들이 자리 잡은 성수동 중에서도 분위기 좋은 곳으로 알려진 디저트 카페 EERT 가봤습니다

 

eert가 무슨 뜻인지 궁금해 찾아보니 나무의 스펠링 tree를 거꾸로 한 것이라고 하네요

 

나무에서 취하는 휴식이란 뜻인 것 같습니다

 

 

 

운 좋게도 제가 간 시간이 거의 오픈 시간이어서 카페 안에 사람이 딱 한 분! 만 계셨습니다

 

게다가 다행히 구석에 앉아계셔서..

 

비교적 자유롭게 카페 내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요

 

전체적으로 막히는 느낌 없이 탁 트여있어서 보기 좋았고 다다미 마루로 인테리어를 깔끔히 해놨습니다

 

그리고 창가쪽 모래와 돌로 인테리어 해놓은 모래 정원은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게 이쁩니다 

 

콘셉트는 일본식 찻집이어서 마음이 가라앉은 느낌과 더불어 돌을 보며 명상하기에도 좋을 것 같은...

 

 

 

제가 저런 느낌을 받은 건 인테리어 때문만은 아녔습니다

 

바로 이것 인센스 때문이었습니다

 

저도 실물로 직접 본 건 처음인데요 흔히 알고 계시는 향 피우는 디퓨저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시기 편하실 것 같네요

 

불 멍이라고 하죠 모닥불 같은 거 피우고 계속 쳐다보게 되는.. 이건 인센스 멍이 생깁니다

 

어느 정도 타들어가면 재가 무게를 못 이기고 떨어지는데 한참을 쳐다보게 되더라고요

 

향은 고고하면서 마음이 차분해지는 향? 인센스는 잔향이 강하게 남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옆에서 향기를 맡기보단 멀리 두고 향이 퍼져나가는 걸 느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 

 

특히 향이 너무 좋아서 사려고 카페 직원분께 여쭤보니 구매가 어렵고 직접 공수해오신다고 말씀해주셔서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카페에서도 판매는 안 한다고 하네요

 

eert의 핵심적인 인테리어 소품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

 

 

 

eert의 매력은 고정된 메뉴가 아닌 시즌마다 제철과일에 따라서 메뉴가 변하는데요

 

제가 갔을 땐 무화과를 이용한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었습니다.

 

주문은 유명한 3단 박스 그리고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켜서 먹었습니다

 

일단 아주 예쁩니다 먹기 아까울 정도로

 

얼른 사진을 찍어주세요~ 말하는 것처럼 저도 모르게 사진을 마구 찍고 있더라고요

 

또한 직원분이 어떻게 먹는지 설명도 해주시니 이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

 

 

 

맛은요 당연히 맛있습니다

 

3단 박스 18000원

 

아이스 아메리카노 6000원

 

가격을 보면 맛없으면 안 됩니다 좀 비싼 감이 있는.. 단 하나의 단점이라고 생각되네요

 

하나하나 무화과의 맛이 잘 느껴지는 특색 있는 맛이었습니다

 

그래도 역시 카페는 맛으로만 가는 곳은 아니니까요 그만큼의 값어치는 충분히 하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

 

밥블레스유와 하트시그널, 생방송투데이까지 방송에 나오는 이유가 있습니다

한 번쯤 가볼만한 카페로 추천드립니다

 

 

위치: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19-17 1층 (우)04768지번성수동1가 685-417

 

영업시간 : 화~일 12:00 ~ 20:0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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